ALT 수치 78 나왔을 때 일주일 안에 챙겨야 할 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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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T 수치 78 나왔을 때 일주일 안에 챙겨야 할 것

건강검진에서 ALT(간수치)가 78로 나왔다면 정상 범위(35~40 이하)보다 약 2배 높은 상태입니다. 일주일 안에 무엇을 점검하고, 어떤 검사로 이어가야 하는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.

헬스픽 건강팀 · · 읽는 시간 약 4분

한눈에 보는 핵심

  • ALT 78은 정상 상한의 약 2배 수준으로, 즉시 응급은 아니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구간입니다.
  • 음주·약물·체중·바이러스 간염 네 가지 원인을 먼저 가려야 합니다.
  • 1주 이내에 음주 중단·약 점검·체중 기록을 시작하고, 2~4주 후 재검사가 표준입니다.
  • AST·GGT·복부 초음파, B형·C형 간염 검사까지 함께 보면 원인 감별이 훨씬 명확해집니다.

ALT(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)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로,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새어 나옵니다. 검진지에서 78이라는 숫자를 보면 놀라기 쉽지만, 한국 성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만으로도 ALT 50~100 구간은 흔히 관찰됩니다. 중요한 것은 “왜 올랐는지”와 “추세가 어떤지”입니다.

ALT 78이 의미하는 단계

정상 상한은 검사기관에 따라 35~45 정도이며, 78은 정상의 2배 안쪽 구간입니다. 임상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.

  • 정상~정상 상한의 1.5배(약 60 이하): 경계, 추적 관찰
  • 1.5~5배(약 60~200): 일반적인 만성 간질환·지방간 의심 구간
  • 5배 이상(약 200 이상): 급성 간염·약물성 간손상 가능성

78은 두 번째 구간 초입에 해당하므로,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정밀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

1주 안에 점검해야 할 4가지 원인

원인이 좁혀져야 다음 단계가 정해집니다. 첫 1주 동안 다음 항목을 점검해 보세요.

  • 음주: 최근 한 달 평균 주 몇 회, 한 번에 어느 정도였는지 기록
  • 약·보충제: 진통제·해열제·항생제·다이어트 보조제·한약·홍삼·헬스 보충제 목록 작성
  • 체중·허리둘레: 최근 6개월 변화량, 복부비만 여부
  • 감염력: 헌혈·문신·치과 치료·해외여행 등 B형·C형 간염 노출 이력

이 네 가지를 정리해 두시면, 다음 진료 시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핵심 자료가 됩니다.

함께 받아두면 좋은 검사

ALT 단독 재검사보다, 다음 항목을 함께 보시는 편이 효율적입니다.

  • AST: 알코올성 손상에서는 AST/ALT 비율이 1.5 이상으로 오르는 경향
  • GGT(감마지티피): 음주와 담즙 정체에 민감
  • 총빌리루빈·ALP: 담즙 흐름과 간기능 상태
  • B형 간염 항원(HBsAg)·항체(anti-HBs), C형 간염 항체(anti-HCV)
  • 복부 초음파: 지방간·간경변·간 종괴 1차 선별
  • 공복혈당·중성지방·HDL: 대사증후군 동반 여부

비용은 검사 조합에 따라 7~15만 원 정도이며, 결과는 2~3일 안에 확인됩니다.

1~2주 동안 시도해 볼 생활 교정

원인을 가리는 동안에도 다음과 같은 조치는 거의 모든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.

  • 음주 완전 중단: 최소 2~4주, 가능하면 재검사 시점까지
  • 진통제·새로 시작한 보충제 일시 중단(의사와 상의)
  • 체중 5% 감량을 목표로 정제 탄수화물·단 음료 축소
  • 주 150분 이상의 빠르게 걷기, 근력 운동 주 2회
  • 수면 7시간 확보, 야식 줄이기

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는 체중을 5% 정도만 줄여도 ALT가 30~50% 감소하는 경우가 흔하게 보고됩니다.

즉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

다음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, 재검사 시점을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내과·소화기내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.

  • 눈 흰자가 노랗게 보이거나, 소변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함
  •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게 아프고 피로감이 심해짐
  • 손바닥이 붉어지고, 가슴·배에 거미줄 모양 혈관이 보임
  • 식욕 저하, 메스꺼움, 체중이 빠르게 감소함

이런 증상은 단순 지방간보다 급성 간염·약물성 간손상·진행된 만성 간질환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.

한 걸음 더 들어가 보기

ALT 78이라는 숫자 자체보다, “추세”와 “원인”이 훨씬 중요합니다. 같은 78이라도 3개월 전 30에서 올라간 78과, 1년 전부터 70~80을 오가던 78은 의미가 다릅니다. 검진지가 있다면 이전 결과들과 함께 모아 두시고, 다음 진료 때 함께 가져가시면 의료진이 추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.

아래 정리는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, 개별 환자의 진단·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 약·검사·치료 결정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주세요.

자주 묻는 질문

Q. ALT 78이면 간이 많이 나빠진 건가요?

정상 상한의 약 2배 수준이지만, 단독으로 ‘심각한 간질환’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일시적인 음주, 약물, 격한 운동, 감기·몸살로도 ALT가 50~100 사이로 오르는 경우가 흔합니다. 다만 그대로 두면 안 되는 신호이므로, 원인 점검과 재검사를 통해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Q. 음주를 안 했는데도 ALT가 올라갈 수 있나요?

충분히 가능합니다.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한국 성인의 약 30%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며, 비만·당뇨·고지혈증과 함께 ALT를 올립니다. 또 진통제·항생제·근육 보충제·일부 다이어트 보조제도 일과성으로 간수치를 흔들 수 있습니다.

Q. 재검사는 언제,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?

원인 점검 후 2~4주 뒤에 같은 기관에서 ALT·AST·GGT·총빌리루빈을 함께 보시는 것이 표준입니다.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복부 초음파와 B형·C형 간염 항원·항체 검사를 같이 받으시면 좋습니다. 비용은 보통 7~15만 원대입니다.

Q. 약을 먹는 중인데 검사에 영향을 주나요?

줄 수 있습니다. 일부 진통제·항진균제·항결핵제·고지혈증 약·한약·홍삼·헬스 보충제는 간수치에 영향을 줍니다. 현재 드시는 약과 보충제를 모두 목록화해서 진료 시 의사에게 보여주시면 원인 감별이 훨씬 빨라집니다.

Q. 운동을 심하게 했는데 ALT가 오르기도 하나요?

네. ALT는 간뿐 아니라 근육에서도 일부 나오므로, 마라톤·고강도 웨이트·격한 단체운동 후에는 일시적으로 50~150까지 오르기도 합니다. 이때는 CK(크레아틴키나아제) 수치를 함께 보면 운동성 상승인지를 가릴 수 있습니다.

ALT 수치 78 나왔을 때 일주일 안에 챙겨야 할 것 — 건강 관련 일러스트 (헬스픽)
Photo by Vitaly Gariev on Unsplash

참고한 자료

  1. 대한간학회
  2.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

위 출처는 본문에서 다룬 일반적 정보의 1차 근거입니다. 시점에 따라 가이드라인이 갱신될 수 있으므로 각 기관의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.

유의사항. 이 글의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. 의료·법률·금융 등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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